인천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가 젊은이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면서 이 지역을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중구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젊음의 거리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프리마켓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변 상인들의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곳의 부스가 마련돼 양말, 의류, 소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또한 19일 토요일에는 기타 신동 이다온군과 보컬리스트 강예슬 등 장래가 총망되는 가수와 운서동 K-pop댄스학원 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공연이 버스킹 행사로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진행한 버스킹으로 평소 해당 시간에 인적이 드물었던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채워졌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와중에 프리마켓을 통해 상품을 팔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중구소상공인연합회 민원기 회장은 "공항근무자 등 MZ세대가 대거 거주하는 운서역 2번출구는 홍대거리 만큼이나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거리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젊은이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되도록 연합회 차원에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젊음의 거리 프리마켓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적이 드물었던 거리가 이렇게 활력이 넘치니 보기가 좋다. 여러가지 문화공연이 많아져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고 문화도시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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