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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다운목장 부지에 야생화 단지 조성

울산 중구 다운목장 부지에 대규모 야생화 단지가 조성된다. 사진/울산 중구

울산 중구 다운목장 부지에 대규모 야생화 단지가 조성된다.

 

울산 중구와 동명대학교는 11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다운목장 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중구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명품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숲길 주변에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명대학교의 협조를 얻어 야생화 단지 조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동명대학교는 다운목장 부지 5000㎡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중구는 해당 부지에 야생화를 심어 관리하고,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 김영길 중구청장과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 등 25명은 다운목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빈터에 꽃양귀비와 안개초 씨앗을 뿌렸다.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은 "다운목장 부지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름다운 대규모 꽃단지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물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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