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7일 성남시 복지정책과 팀장 외 3명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남양주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남양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해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강원도청에서 개최한 의료급여 사례회의 및 유관기관 연계 교육에 초청받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이에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해 강원도와 양평군에 이어 성남시가 이날 세 번째로 방문했으며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우수사례 등 시범사업 운영 전반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 복지지원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도시가 서로 꾸준히 소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81명의 장기입원자가 퇴원했으며, 퇴원 전·후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약 26%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사회에 정착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28명 중 21명이 임대주택에 당첨됨으로써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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