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 시상식이 20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열렸다.
이천시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관내 지역농협이 시상금을 후원하는 행사로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는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천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고품질 쌀 재배 1대 명인은 포장평가와 쌀의 외관품위, 단백질 함량, 식미치 등을 기계분석을 통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이천시 모가면의 김영일 농가에 영광이 돌아갔다.
금상에는 권순일(율면), 은상 박연식(장호원), 동상은 윤남용(신둔), 한규현(설성) 농가가 선정됐다.
이번 선발대회는 이천시와 농촌진흥청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육성품종 "알찬미"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중생종 "알찬미"는 조생종 "해들"과 더불어 최고품질 벼로 선정된 품종으로 밥맛, 외관품질, 재배안정성이 우수하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이천시는 벼 품종 국산화를 위해 2016년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과 이천시 특성에 맞는 품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이천쌀 품종대체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 외래품종이던 "고시히카리"와 "아끼바레"를 "해들"과"알찬미로"로 완전 대체하여 종자 독립을 이루었다.
이춘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명인 선발대회를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에게 큰 응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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