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기업들의 ESG 상생활동이 계속 되고 있다.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며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ESG 공시준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GS리테일은 11일 극지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활동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극지연구소는 북극다산과학기지와 남극세종기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및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우수한 극지 연구 인프라를 갖춘 해양수산부 산하의 국내 기후변화 관련 대표 연구 기관이다.
GS리테일과 극지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국민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첫 번째 공동 캠페인은 11월부터 시행되는 편의점 일회용 봉투 사용 중단 대응을 위한 공동제작 종이쇼핑백이 될 예정이다. 쇼핑백에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이용 고객에게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슈퍼 GS더프레시에서는 11월부터 동일한 디자인으로 다회용 쇼핑백과 종이 쇼핑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BGF복지재단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학교 오케스트라단을 위해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용인 강남학교, 하남 성광학교, 고양 홀트학교, 양평 창인학교, 성남 특수교육지원센터 5곳이다.
BGF복지재단과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지원이 필요한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60곳으로부터 지원 신청을 접수했다. 선정 심사는 공동으로 진행했다.
BGF복지재단은 선정된 학교의 오케스트라단의 악기의 수리 및 교체를 진행하고 악보 등 학습 자료, 전문 강사 레슨, 공연 영상 촬영 및 중계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한 내용에 맞춰 전방위 지원을 실행했다. 재정적 지원 이후에도 오케스트라단의 운영 활성화도 돕는다. 지역 사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공연 영상을 온오프라인에 홍보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특수 교육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은 코로나 이후 지원 부족으로 침체를 겪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마음껏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다시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쿠팡이츠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양천, 노원, 용산, 종로, 은평 등 15개 회원 복지관에 1000여개의 보온 가방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복지관을 찾던 노인들이 복지관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복지관은 직접 도시락과 반찬 등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15개 회원 복지관에 제공한 보온 가방은 '사랑의 도시락' 및 반찬 배달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동진 쿠팡이츠서비스 상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복지관을 찾을 수 없는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을 수 없는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밑반찬 및 도시락이 쿠팡이츠 보온 가방에 담겨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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