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2년 하반기 국공립전문대 공동현안과 대학 공동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남해대학과 남해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김용찬 회장(충남도립대 총장)을 비롯, 7개 국공립전문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 29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장협의회에서는 주요안건으로 ▲국공립대학 간 공동·복수 학위제 인정 ▲국공립전문대학 소속 교직원 직무연수 추진 ▲국공립전문대학 공동 입시홍보 확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상반기 협의회에서 논의한 ▲지역공공간호사법 제정과 의료법 개정 ▲공립전문대학육성사업 예산지원 건의 ▲국공립전문대학과 국립대학 협력방안 모색 ▲도립대학 다문화 학생 유치 및 국제화 방안 협력 등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특히 이번 총장협의회에서는 국공립대학 간 공동·복수학위제 등 교육과정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공동 입시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조현명 남해대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국 국공립전문대학들이 함께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 간 상생 협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립대학 위상 제고에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1998년 강원도립대학과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북도립대학, 전남도립대학, 충남도립대학, 충북도립대학이 참여한 7개 도립대학 총장협의회로 출발했으며, 이후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현재 8개 대학 총장이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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