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의장 김진웅)는 지난달 3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 '2021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진행된 결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2021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과천시 동물보호 조례안', '과천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안', '과천시의회 포상 조례안' 등 12건을 원안가결 했다.
이어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윤미현)에서는 의원들이 새벽까지 행감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근거자료를 조사하는 등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했다. 또 소관부서의 부진하거나 미흡한 업무에 대하여 현장의 사진·영상·연구자료 등을 활용해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고, 총109건의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을 작성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각 소관부서·기관에 통보했다.
김진웅 시의장은 본회의에서 과천지구 지구단위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과천시 4대 개발지구 추진을 원스탑 서비스로 지원할 컨트롤 타워 부서를 신설해 신속한 행정지원을 주문했다.
박주리 의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문제에 대해 LH가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1호 안건으로 '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 입찰의 건'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영주 의원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하철 역사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착공과 버스노선 확대 등 교통대책을 즉각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윤미현 의원은 과천 위례선 문원역과 주암역 신설의 필요성 및 정당성에 대해 피력하며, 문원역과 주암역이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과천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우윤화 부의장은 과천만의 도시정체성과 특화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천 도시경쟁력 추진위원회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 추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박주리 의원이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토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하고, 과천시 환경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 이전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데이터 수집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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