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활용 치매조기검진사업 도입 필요
명재성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제36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동네의원을 활용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제안하고 도내 시ㆍ군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명 의원은 이날 "현재 보건의료분야 이슈 중 가장 긴급하고 절실한 치매조기진단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ㆍ확대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의 지원을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0%가 치매를 앓을 것"이라며 "치매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나 조기검진을 각 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만 국한하여 추진하다보니 치매조기검진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명 의원은 고양시의 '동네의원을 활용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모범사례로 설명하며 ▲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과 협력을 통한 치매조기검진 접근성 제고 및 넓은 인프라 확보 ▲ 동네의원 활용 치매조기검진 사업의 도내 시ㆍ군 확대 추진을 위한 경기도 차원에서의 적극적 대응 촉구를 내용으로 하는 두 가지를 제안했다.
명 의원은 "치매조기진단 사업이 일상 생활권으로 확대되어 노인분들께서 더 이상 치매로 인해 일상이 파괴되지 않아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요구에 맞는 치매복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경기도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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