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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 브리핑] 교보·라이나·미래에셋생명·롯데·캐롯손보

교보생명의 임직원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임직원들의 소통과 디지털 학습 지원을 위한 특별한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밥 먹으며 체험활동·세미나

 

교보생명은 매월 희망자를 대상으로 임직원의 디지털 능력 개발과 소통 증진을 위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자칫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내 교육 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기 위해 점심 시간을 활용한 소셜 다이닝 방식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방적인 진행 방식이 아닌 임직원끼리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점심 도시락은 물론 휴대용 안마기, 커피 교환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지난 6월 첫 시간에는 스무명의 임직원들이 모여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최근 핫한 트렌드 강의를 들으며 점심을 함께했다. 7월 두 번째 시간에는 요즘 유행하는 성격유형검사(MBTI)에 참여해보고 이를 조직문화에 직접 접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MBTI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들이 조직 안에서 각자의 개성을 이해 받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일하고 싶어 하는 특성을 함께 이해해 보자는 취지다.

 

지난달에는 '블록체인의 이해'란 주제로 세 번째 세미나가 열렸다. 25명의 참가 임직원들은 이태동 신기술개발 팀장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한 블록체인 주제 강의를 듣고 NFT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22일에는 그동안 호응도가 가장 컸던 MBTI와 조직문화 주제를 본사가 아닌 현장 영업 및 서비스 조직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교보생명의 특별한 점심은 디지털 기술의 이해 등 교육 활동을 넘어 새로운 조직문화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같은 회사 직원이라도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밥 한끼와 공통의 관심사 나눔을 통해 직원들의 활발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 포스터. /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생명보험이 가족간병 돌봄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이나생명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간병 돌봄정책 심포지엄'은 가족의 희생으로 지탱해 온 국내 돌봄 실태와 해외 선진사례를 통해 한국형 돌봄 정책을 고민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종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등이 축사를 통해 현 돌봄 현황의 고충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형국 한국상담학회 이사·상명대 교양대학 교수(가족간병인의 스트레스 및 심리케어 필요성) ▲양동원 대한치매학회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치매 등 간병가족의 돌봄 현황과 고충 그리고 해결과제)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족간병인에게 필요한 케어 커뮤니케이션과 제론테크놀로지) 등이 나선다. 이어 각계 전문가가 나와 돌봄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펼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온라인 및 심포지엄 사무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프티콘과 소정의 답례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항문&폴립 수술보험'

 

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 항문 폴립 수술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현대인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간다.

 

미래에셋생명은 생활 속 질환을 실속 있게 보장하는 '온라인 항문&폴립 수술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질'로 통칭되는 직장 및 항문 질환의 수술에 더해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하는 온라인보험이다.

 

치질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일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통계청의 '다빈도수술 질환별 순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치핵(치질)수술은 총 16만2000건으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수술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빈번한 수술이다. 이 상품은 직장 및 항문 질환 수술 시 20만원(최초 1회 한)을 지급한다.

 

우리나라 성인 국민은 보통 2년(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은 1년)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이때 위나 대장 등에서 용종(폴립)이 발견되면 즉석에서 제거수술을 실시한다. 이 상품은 건강검진에서 자주 발생하는 우리 몸 8대 기관의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급여 항목만 해당)에 대해 10만원(연간 1회)도 보장한다.

 

이처럼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항문 및 위·대장 질환을 보장하는 이 상품은 온라인보험의 장점을 살려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제공한다. 만 20~60세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2, 3, 5년 중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항문&폴립 수술보험'은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고, 인스턴트 음식 등 기름진 서구식 식생활에 익숙한 현대 직장인들에게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항문질환은 물론, 정기 건강검진 중에 자주 발견되는 위나 대장 등 8대 기관의 양성종양(폴립) 질환까지 보장하는 현대인 최적화 상품이다"라며 "저렴한 보험료를 1번만 납입하면 최대 5년간 보장이 가능한 실속 있는 구조로 특히 직장인들은 건강검진 전 미리 준비하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손보,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

 

롯데손해보험이 'let 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을 선보였다.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손보는 간편한 동반가입과 선물하기가 가능한 원데이(One-day) 보험서비스(상품)인 '렛:세이프(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보장하는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은 기존 골프 보험의 가입 시 불편함을 크게 해소했다. 동반가입 시 대표 피보험자의 정보 외 동반자 3인의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고, '무기명 보험증권'을 활용해 선물하기 역시 가능하다.

 

해당 보험서비스(상품)는 핵심 담보인 골프 중 홀인원비용 및 배상책임을 담은 '홀인원 플랜'과 골프장을 오가며 생길 수 있는 위험과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플랜인 '올인원 플랜'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올인원 플랜은 홀인원 플랜의 핵심 담보에 더해 보장의 범위를 골절 등 치료비와 골프장 바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까지 넓혔다. 골프 중 상해위험과 골절진단비(치아파절 제외)·깁스치료비는 물론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동승자 포함)·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약식기소 제외)·벌금 등 운전자 관련 보장까지 세심하게 담았다.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은 롯데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채널인 렛:클릭(let:click) 모바일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롯데손보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보험인 '렛:기프트(let:gift) 키즈보험'·'렛:클릭(let:click) 청소년보험', 19대 가전과 해외 직구 전자제품·태블릿·모니터·스마트 워치까지 가입 범위를 넓힌 'let:안심가전보험', 30세 남성 기준 월 660원의 보험료로 보장 가능한 '렛:클릭(let:click) 미니암보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간편한 동반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한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은 고객의 편의성과 선택권을 제고한 보험서비스(상품)"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캐롯손보, 행정안전부와 함께 '재난희망보험' 론칭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사회적 안전지수 높이기에 나선다.

 

캐롯손보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재난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희망보험'을 선보이며,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재난희망보험'은 재난 발생 시 피해 배상 부담을 덜기 위한 재난배상책임보험의 하나로,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대상이 아니었던 100㎡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다. 현재 규모 100㎡ 이상 음식점 등은 재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화되어있으나, 소규모 음식점은 의무보험 미가입 시 부과되는 과태료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의무가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재난 발생 시 피해 배상 부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본 상품은 캐롯 앱과 모바일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연간 2만원의 비용으로 사업장 내 화재, 폭발, 붕괴 등의 재난사고에 대해 대인보상은 사망 1인당 1억5000만원, 대물보상은 10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음식물 사고, 주차시설 사고 등 추가적인 위험에 대한 보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더 많은 위험에 대한 보장을 원하는 경우 적은 추가비용으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재난희망보험' 가입대상인 소규모 음식점은 2022년 6월 말 기준 75만개로 전체 음식점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음식점 화재는 총 2456건으로 약 101억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롯손보는 상시 사용하는 화구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고, 국내 음식점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보험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규모 음식점에 대한 보험 혜택 필요성에 따라 본 상품 출시에 뜻을 함께했다는 설명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분들에게 화재 등의 재난사고는 사업운영 존립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재난희망보험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재난사고에 대한 피해 배상 부담을 줄이고, 이용객의 안전까지 케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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