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 등에서 지역 공단 가운데 연이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강소(强小) 공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역 8개 공사·공단 가운데 서비스 환경, 사회적 만족도 등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데 이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지역 4개 공단 가운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다른 공단보다 조직과 인력·예산 면에서 가장 열악한 여건임에도 이 같이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호평이 이어지으며, 다른 지역 공단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중구 공단은 공영주차장, 물놀이장 등 6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연 이용 시민이 400여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조직·인력(2팀 31명), 예산(86억 원)면에서는 지역 공단 평균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공단은 올해 ESG 경영체제를 도입해 환경, 지역사회공헌, 윤리·인권 경영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울산노동인권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울산사회복지협의회, 중구시니어클럽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공헌 활동, 노동인권,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한 지역 사회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인증',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등 6개 국가인증을 취득했으며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도 2차 심사가 진행되는 등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김문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가 내년 공단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재도약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규모를 더 늘리고 조직과 인력도 이에 걸맞게 확충해서 명실상부한 구민 최고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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