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합천대리점은 18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전기온수기(30L) 10대를 기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훈훈한 사랑을 이어갔다.
오세한 대표는 "합천에서 4년간 귀뚜라미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추운 겨울에 차가운 물로 설거지를 하고 목욕을 하는 이웃을 종종 봤다"며 "그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생활하도록 추석 전까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기온수기를 설치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특히 홀로 거주하는 고령층이 많은 우리군에 혹한이 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춥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기탁해 주신 전기온수기가 어려운 이웃을 더 따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기탁 받은 성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
성품 기탁을 희망하는 사람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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