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5시 45분쯤 영도구 신선동의 2층 주택에서 음식물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조기 조치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고 17일 밝혔다.
항만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거주자가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이웃 주민이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소리와 타는 냄새가 나 곧바로 119에 신고해 큰 화재를 피해 없이 방지할 수 있었다.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들은 이웃 주민의 빠른 신고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며 "단독경보형감지기가 화재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사례로,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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