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원활한 통학 여건 조성 및 통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관내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통학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등의 통학로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6억 3000여만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10곳 ▲유치원 1곳 ▲어린이집 1곳 등 총 12곳의 보호구역에 시행된다.
남구 전역에 걸쳐 사업이 추진되면서 3개 지구로 나눠 사업이 추진되고, 8월 중 공사 착공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신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신복어린이집에 시종점 표지 설치 등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이 밖에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시종점 표지판 정비와 옐로카펫·황색연석 등 보호구역 인지 증진을 위한 시인성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관련법 개정으로 주정차금지 황색실선 도색, 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일시정지 안내시설 설치사업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설치 및 보호구역 시인성 강화를 통해 보호구역 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면서 안전운전을 유도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전면 금지 등으로 주정차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미래 세대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에 보호구역 주변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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