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미래 섬유 시장 개척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21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8일까지 무협 이노브랜치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등 외부와 협업을 통해 사업 모델 및 핵심 기술을 혁신해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분 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 등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무협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기반, 생분해 장섬유 ▲리싸이클 섬유의 원료 수급 ▲친환경 염색 및 가공기술 등 친환경 섬유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과 ▲웨어러블 섬유 기술 ▲IT 융합 섬유 신기술 등 혁신적인 스마트 섬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탄소 및 에너지 절감 기술 ▲지속가능성 등 ESG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로 효성의 기존 사업을 혁신하고 신규 사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9월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 신제품 공동개발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발굴됨으로써 섬유 분야의 동반성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친환경 및 스마트 섬유의 혁신을 통해 미래 섬유 시장의 활로를 개척하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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