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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코로나 확진 재유행 초읽기…신규 확진자 83일 만 7만명대 증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3일 만에 7만명대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거리두기 해제 전 수준까지 증가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10만명대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82명이다. 이는 4월27일 이후 83일 만에 7만명대로 증가했다.

 

전날(2만6299명)보다 4만7283명(179.8%) 급증한 숫자다. 1주일 전(12일) 3만7630명과 비교하면 두 배(96.5%) 가량 늘었다. 3주전만 해도 1만명 남짓이던 확진자 수는 일주일 단위로 두 배씩 증가하면서 7만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당국은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해 의료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보고 4월27일 기준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이 30%대였던 것과 비교해 현재 중환자실 가동률은 이보다 낮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방대본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 4월26일 방대본의 주간 위험도 평가도 전국 '중간' 수준으로 평가했다.

 

당국은 이번 재유행으로 8월 최대 28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방역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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