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제2기 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가 13일 제257회 북구의회 임시회 방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북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과 관련된 정책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북구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제2기 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6월 북구에 거주하거나 북구 지역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와 청소년 3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임시회 의안처리 등 민주주의 실천 현장을 가까이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수 구의회 의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현장 체험을 통해 더욱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도 "이번 경험이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세심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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