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더 안전한 동래'를 만들기 위해 방범용 CCTV를 대폭 확대 설치키로 했다.
현재 동래지역에서는 1275대의 다목적용 CCTV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총 203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방범용 CCTV의 경우 구와 동래경찰서가 협업해 범죄 발생 빅데이터를 분석한 후 최적의 위치를 찾아 설치한다. 또한 CCTV 카메라 타임 서버(시간 동기화)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범죄 발생 시 피의자의 정확한 시간과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개소한 동래구 스마트관제센터는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 중이다. 관제요원 20명, 경찰 3명, 직원 3명 등이 교대로 상주하며 CCTV 영상을 24시간 감시한다.
센터는 올 6월까지 884건의 CCTV 영상을 경찰 수사를 위해 제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범죄 또는 사고가 의심되는 영상 1244건을 확보했으며, 이중 음주운전 절도 주취자 등 52건을 112 또는 119에 즉시 신고해 관내 범죄와 각종 사건 사고 예방에 힘을 보탰다.
동래구 관계자는 "안전한 동래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점차 확충하고,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관제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동래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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