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오경은)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수행 중인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연구' 과정에서 육아친화마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강서구와 수영구에서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시민좌담회를 개최한다.
강서구 좌담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수영구 좌담회는 20일 오전 10시 수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본 시민좌담회는 지역의 육아친화성 인식 및 정책적 요구 등 육아친화 환경에 필요한 사항을 시민으로부터 직접 듣는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는 다양한 절차와 방법이 있지만 시민이 바라는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본 좌담회를 열게 되었다.
좌담회는 연구책임자가 육아친화마을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후에 2가지 토론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첫째,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는 육아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5개 영역(철학 가치, 인적 네트워크와 소통, 보육 교육 서비스 인프라, 교통 보행네트워크 치안 안전 행정 인프라, 공원 녹지 여가 문화 서비스)으로 분류하여 토론한다.
둘째, 해당 구 육아친화 정책의 시민 인지도를 확인하고, 육아 관련 정책의 장점과 한계점, 추가 정책 및 요구사항 등을 다룬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은 "강서구와 수영구의 시민좌담회는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시범사례를 적용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소중한 자리로서, 좌담회 결과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친화마을 정책을 발굴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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