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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여름철 잘 팔리는 선풍기 15개 제품 성능 비교해보니

풍량은 신일전자 2개 제품이 최고… 제품간 최대 2.27배 차이
'바람 멀리보내는' 풍속은 르젠 ·삼성 제품이 빨라

무더위가 어어지며 소형 냉방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자랜드가 지난달 20일부터 3주간 자사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 소형 냉방 가전 중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34% 증가했고, 제습기는 158%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진열된 냉풍기 모습. /사진=뉴시스
선풍기 풍량 시험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여름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선풍기 15개 제품을 비교해보니 제품 유형별 풍량이나 풍속, 소음 등에서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형 선풍기 중 교류(AC)모터 제품은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에서 풍부한 양의 바람을 생성하고 가격이 저렴했으나, 직류(DC)모터 제품은 에너지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풍량이 적고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특수형(AC/DC모터) 선풍기의 경우는 풍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먼 거리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어 공기순환이나 환기에 유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정용 일반선풍기 9개 브랜드, 15개 제품에 대해 풍량·소음·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제품은 소비자 보유율이 높은 상위 업체 브랜드 중 올해 4~5월 출시한 날개지름 35㎝ 규격 제품으로 했다.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인 풍량을 측정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은 최소 34.5~최대 78.6㎥/min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27배 차이가 났고, 신일전자 2개 제품(SIF-14THR, SIF-T14PDD)이 각각 78.6㎥/min, 67.6㎥/min으로 가장 높았다.

 

특수형 3개 제품의 평균 풍량은 39.6㎥/min, DC모터 적용 일반형 6개 제품은 50.3㎥/min인 반면, AC모터 적용 일반형 6개 제품은 60.5㎥/min으로 가장 높았다.

 

풍속이 빠를수록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실내 공기순환·환기 측면에서 유리하다. 시험대상 제품의 최대 풍속은 최소 2.01~최대 4.30m/s로 르젠 2개 제품(LZEF-HDG22, LZEF-215C)과 삼성(SFN-R35DXSB) 제품이 4.16~4.30m/s로 가장 빨랐다.

 

풍속을 가장 낮게 설정한 조건에서 시험대상 제품의 소음은 최소 20dB(A)이하~최대 41dB(A)로 차이가 있었고, DC모터 적용 제품 6개가 20dB(A)이하로 더 조용했다. 조용한 주택의 거실 소음은 40dB(A) 수준이다.

 

풍속을 가장 높게 설정한 조건에서의 소음은 최소 39~최대 50dB(A)로 차이가 있었고, 보국(BKF-2135F) 제품이 39dB(A)로 가장 조용했다.

 

르젠(LZEF-HDG22) 제품의 경우 날개 보호가드의 강도가 약해 손가락이 끼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의 날개 보호가드를 개선품으로 무상교체하기로 했다.

 

단위 전력당 생산하는 풍량을 의미하는 에너지효율은 시험대상 제품별로 최소 0.82~최대 2.60(㎥/min)/W이었고, 한일(EBFL-214RTDC), 신일전자(SIF-T14PDD) 2개 제품이 2.59~2.60(㎥/min)/W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리모컨 작동, 자동 상하회전, 곡선회전, 신체 부위가 닿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날개 보호가드 적용 등 보유기능에도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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