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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코어, ETRI와 고성능 컴퓨터 개발 맞손…'굿컴퓨터' 자신감도 밝혀

강민우 그래프코어 한국지사장이 성과와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그래프코어

그래프코어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을 잡고 생태계도 확대하게 됐다.

 

그래프코어는 7일 ETR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고효율 AI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5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그래프코어는 영국의 AI 반도체 기업으로, GPU를 대체할 고성능 IPU 제품군을 개발하면서 AI를 더 저렴하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래프코어는 ETRI와 협력을 통해 국내 고성능 컴퓨팅 개발과 상용화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로 담당하며, 기술 검증과 상용화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AI 혁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 즉, 막대한 비용이나 시간 혹은 기술적 동질성의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그래프코어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AI 모델로 우리 개발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그래프코어의 페브리스 모이잔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그래프코어와 ETRI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 기술을 식별하고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그래프코어는 머신 인텔리전스를 위한 고효율의 대규모 병렬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ETRI가 AI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제약과 소유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래프코어는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진출 2년간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자사 제품군이 GPU 성능을 뛰어넘기 시작했다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AI 모델 크기를 처리하기 위한 초지능 AI 컴퓨터 '굿 컴퓨터'를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시장 기여도가 유럽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ETRI와 협업으로 중요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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