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해양조사원, 슈퍼문·백중사리로 해수면 상승 예상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 화면. 이미지/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7월 대조기(7월 14~17일)와 8월 백중사리(8월 12~15일)에 해수면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5일 예측했다.

 

해수면이 상승하는 원인에는 여름철 고수온, 저기압 등 기상학적 요인과 달과 지구 간의 인력 증가 등 천문학적 요인이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조수에 따른 해안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연안에 조위(물높이) 관측소 33개를 설치해 조위를 측정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과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고조정보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7월 대조기에는 여름철 무더위로 팽창한 바닷물에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해수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8월 대조기에는 여름철 고수온에 보름의 영향이 더해져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월 대조기에는 인천, 경기 안산, 충남 보령, 전북 군산, 전남 목포, 경남 마산, 제주 등 19개 지역의 해안가 저지대에서 침수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8월 대조기에는 이에 더해 인천 지역의 해수면이 최대 96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안침수사례가 발생했던 인천, 경기 안산 등 7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대조기 기간 조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 등을 비롯해 국민들이 바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해양방송과 누리집 등을 통해 조위정보를 비롯한 해양안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재영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대조기 기간 기상 등의 영향으로 예측보다 물높이가 더 높아지거나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며 "특히 태풍이 발생해 대조기 기간과 겹친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양과 기상상황에 대해 주의를 살피고 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