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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근로복지공단, 부산 산재노동자 위한 '부산의원' 개원

근로복지공단이 부산의원을 개원한다. 로고/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5일 오후 2시 부산지역 산재노동자가 편리하게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은 신체회복을 통한 직업 및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두고 운영되며, 통원치료가 필요한 산재환자에게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재활센터다.

 

외래재활센터는 공단 직영병원이 전문재활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접근성이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독일·미국 등 선진국 벤치마킹과 내·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설치를 추진했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은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2019년 4월),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2020년 12월)에 이은 세 번째 외래재활센터다.

 

운영인력은 개원 초기 수요를 감안해 전문의 2명, 간호사 3명, 치료사 8명 등 19명으로 시작해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설은 380평 규모로 직장복귀 프로그램실, 중추신경계치료실, 작업치료실, 운동치료실 등 5개의 치료실과 각 진료실, 초음파실, 처치실 등을 두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1:1 집중재활치료, 직장복귀프로그램 등 공단 전문재활서비스와 소음성난청 등에 대한 업무 관련성 평가를 실시한다.

 

강순희 이사장은 "공단의 특화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산재노동자들이 조기에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꾸준한 재활서비스 강화와 수혜자 확대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에게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부산진구 국회의원 이헌승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대전환의 핵심가치와 비전은 오직 생명과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공공병원 확충을 비롯한 공공의료 예산 증액, 공공보건인력 확충 등 공공의료 체계 강화와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제도 지원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단은 외래재활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및 효과성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모델을 내실화해 공단 직영병원이 없는 도시에 차례로 확대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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