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29일 부산 미음산단 디에이치콘트롤스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강화되는 해양환경 규제에 따라 글로벌 조선·해운시장이 친환경선박 전환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관련 분야 중소기업들의 현장애로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디에이치콘트롤스, 마이텍 등 친환경선박부품 제조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친환경선박 주요부품 기술개발 및 국산화 지원 ▲전문인력 육성과 확보 방안 ▲원자재 가격 인상 대응방안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디에이치콘트롤스는 2009년 선박의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특수밸브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부산지역 스타기업(Pre-챔프) 선정(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산업진흥유공 표창(2021년), 중진공 K-예비유니콘 후보기업 선정(2022년) 등 부산지역 친환경선박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유망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디에이치콘트롤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12년 정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해외지사화사업, 수출바우처 및 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꾸준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진종근 디에이치콘트롤스 대표는 "친환경 선박 부품의 경우 수주에서 실제 납품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신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과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지역특화 산업인 친환경선박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전문 인력육성 등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지역산업 성장을 위해 전국 39개의 지역산업성장프로젝트를 발굴해 약 2000개사를 지원 중에 있으며, 부산의 경우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며 "원자재 공동구매를 위한 협동화자금과 친환경선박 분야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개발기술사업화, 환경변화에 대응한 구조혁신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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