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수산진흥본부와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가 해양폐기물의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한국수산자원공단 1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은 지일구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진흥본부장, 김동운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의 주된 내용은 ▲바다가꿈 프로젝트 및 비치코밍·새활용 캠페인 공동 수행 ▲고부가가치 해양폐기물의 자원순환 체계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해양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교육·홍보·운영 공동 추진 등이다.
또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상호협력을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해양폐기물(폐어구) 분리배출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시범마을 선정 및 교육 추진에 대한 의견이 검토됐다.
또 어항구역 내 폐어망 분리수거함 설치를 위한 지자체 협조의 필요성과 어업인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필요성 인지와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스스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할 것으로 논의됐다.
MOU 체결식에서는 기관 간 청렴한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하기 위해 청렴 실천 서약도 진행됐다. 청렴 실천 서약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솔선수범한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은 서약서의 내용에 따라 타의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지일구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진흥본부장은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해양폐기물의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업인의 인식개선을 통해 해양폐기물 분리배출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어촌 환경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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