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 6월 21일 한줄 뉴스
<정책·사회>
▲포스코케미칼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계약기간이 남은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향후 행위금지명령)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당과 야당이 협치를 통한 국정 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강 대 강' 대결 구도가 이어지며 민생현안은 쌓이는 채 꼬인 정국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회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민주당이 합의를 파기하고,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까지 차지하려는 데 대해 재차 비판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심각한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처를 지적하며 민생을 챙기는 국회로 거듭나야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 차기 당권 경쟁이 벌써 불붙은 분위기다. 이준석 대표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당 윤리위원회가 22일 오후 열리고, 같은 날 김기현 의원 주도로 만든 여당 1호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도 첫 만남을 갖는다. 윤리위 결과가 이 대표 거취는 물론 차기 당권 구도와 직결된 만큼,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정부가 반도체 고급 인력이 부족하다며 반도체 학부 및 석박사생 증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처우 개선이 먼저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민들이 제조업 창업 지원, 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앱 개발, 공공주택 신청 홈페이지 일원화를 위해 서울시장에게 'SOS'를 쳤다.
▲한국전쟁(6·25) 참전 용사들의 명예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새로운 참전용사 단체복을 공개했다. 허름한 안전조끼나 유사군복에 비해 참전용사의 품격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명예와 승전(勝戰)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기 위해서는 '군 정복 지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 부상 제대군인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전용공간인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센터'를 서울시청 본관 지하로 확장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
▲코웨이가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을 놓고 대법원이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LG화학이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 부생수소가 아닌 수소 생산 공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CC(AI컨택센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에 높은 신뢰와 적기 납품 실적으로 '최고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유통·라이프>
▲지속가능성이 경영에 있어서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에는 비건(vegan,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 열풍이 불고 있다. 건강과 환경, 동물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물가 고공행진에 소포장, 리퍼·이월상품, 중고거래 시장 등 '알뜰소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관련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퀵커머스(즉시배송)에 진출한 유통업체들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뷰티 유통 채널인 CJ올리브영만큼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이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화약품의 기능성 화장품 '후시드 크림'이 출시된 지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억원을 달성했다.
<금융·마켓·부동산>
▲국내 시중금리가 치솟으며 대출자(차주)들의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방안에 눈길이 쏠린다. 대표인 방안으로는 신용상태에 따라 금리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과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대환대출'이 있다. 금리인하요구는 은행 뿐만 아니라 상호금융에 이어서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보험사에도 요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드'리볼빙'에도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상품과 대환대출도 방법이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넘보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수입물가 역시 크게 오르면서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금융시장 패닉이 깊어지고 있지만 금융당국 수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여야의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김주현 금융위원장 출범은 오는 7월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으로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금융위원회 수장을 결정한 것.
▲글로벌 증시 급락에도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좋아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한 달간 ETF 수익률 상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중국 ETF로 나타났다. 전기차, 태양광, 2차전지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5위안에 드는 중국 관련 ETF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 회사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주가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여기에 일부 회사에서는 경영진들까지 자사주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띄우기에 동참하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사 미원상사가 자사주 2만5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매입금액은 45만8750만원이다. 회사 측은 주식 취득의 목적으로 '주식가격의 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태웅로직도 이날 30억원치에 달하는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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