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오는 27일부터 '수영구, 슬기로운 1인 생활'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부산시 주관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 공모사업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고립 등의 방지를 위한 생애주기별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수영구의 '슬기로운 1인 생활' 사업으로 시비 1천6백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수영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도희)에서 주관하여 추진한다.

'수영구, 슬기로운 1인 생활'은 오는 7월 중순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수영구 관내 거주 또는 관내 사업체 근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 1인 가구와 건강관리 ▲ 1인 가구와 식생활 ▲ 1인 가구와 레저활동 등 3개 주제를 구체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로 20명씩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 첫째, '광안리랑 놀면 어떠니'는 1인 가구 레저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에서 비치코밍, 해변요가, SUP체험을 진행한다. 둘째, '사랑해요! 밀키트'는 1인 가구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으로, 전통식음료 체험 및 1인 가구 다이닝 등의 밀키트를 각 사업 참여자에게 제공하고, 비대면 강의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구해줘 홈트!'는 1인 가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라테스·번지 피지오 체험과 더불어 홈트레이닝 키트가 제공된다.

강성태 구청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건강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추진 및 지원에 나설 것이며, 지속적으로 1인 가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