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과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느티나무 경상남도 장애인부모회 사천시지부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사천지역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은 1개소(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개소로 늘어났다.
이들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부응할 수 있는 참여형·창의형 주간 활동 프로그램을 월 85시간에서 165시간까지 1인 또는 2~3인 소그룹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18세이상 만 65세 미만의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대에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고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올해 5억 8963만원의 예산을 투입, 발달장애인의 보호와 양육과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 자녀의 양육과 돌봄은 더 이상 가정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막중한 책임을 갖고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지정으로 서로 경쟁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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