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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6·1 지방선거] '돌봄·경제' 광주·'새만금' 전북, '의료·항공' 전남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군 장병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광주시장, 전북·전남지사 선거는 민선으로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들이 석권했을 만큼, '진보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을 여러 차례 찾아서 복합 쇼핑몰 유치, 광주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외쳤으나, 광주 12.72%, 전북 14.42%, 전남 11.44%를 얻는 것에 그쳤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치열한 경선을 뚫고 출마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소수정당들이 지역 민생 일꾼을 자처하면 약진을 꾀하고 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강기정 민주당, 주기환 국민의힘, 장연주 정의당, 문현철 기본소득당, 김주언 진보당 전북지사 후보(기호순).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돌봄·무등산 케이블카

 

광주시장 선거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민주당 강기정 후보, 윤석열 대통령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던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광주광역시 시의원 출신의 장연주 정의당 후보, 인디뮤지션으로 활동했던 문현철 기본소득당 후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신의 김주업 진보당 후보다.

 

강 후보의 핵심 공약은 돌봄 공약이다. 생애주기별 5대 온종일 돌봄보장제를 추진해 맞춤형 돌봄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유아,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환자로 생애주기를 나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할 예정이다.

 

주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유일하게 무등산 케이블카 광주의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만드는 '아트 케이블카'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광주시민들을 설득해 2023년에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임기 내에 케이블카 설치를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장 후보는 '친환경'을 키워드로 광주 시민 누구나 친환경 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광주를 2045 탄소중립 선언을 실현하는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인 출신인 문 후보는 조례를 만들어 문화예술인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실시하고 창작수당 지급, 콘텐츠 창작 지원, 예술인 마을 조성 등 광주를 창조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진보당 출신 답게, 광주시장이 직접 연봉 4000만원을 받는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공공부문 정규직화와 민간위탁을 폐지하는 등 노동자를 위한 공약을 주로 내세웠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북도지사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9일 전북 전주시 전주역 네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새만금 발전 시대' 전북

 

현직 송하진 전북지사가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전북지사 선거는 재선 의원 출신 김관영 후보가 나선다. 국민의힘에선 최초 여성 검사 출신, 4선 의원의 조배숙 후보가 출마했다.

 

역시 전북지사 선거의 키워드는 '새만금 발전'이었다.

 

김 후보는 전라북도와 새만금 지역을 특별자치도로 추진해 타 지역의 초광역 협력체계에 대응하고 자체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취임 즉시 관련 법안을 개정해 새만금의 투자와 재원을 확보하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조 후보도 군산·김제·부안의 새만금을 묶어 '새만금 메가시티'를 조성해 단일경제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새만금을 국제 투자진흥 지구로 지정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도 하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이들은 전북의 활성화하기 위한 키워드로 '금융'을 꼽았는데, 김 후보는 전북에 자산운용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특화 금융 도시로 키워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반면, 조 후보는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 농협중앙회,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영록 민주당, 이정현 국민의힘,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기호순) / 중앙선관위

◆'낙후 지역 인프라 확충' 전남

 

전남지사 선거엔 현직인 김영록 민주당 후보,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민주노총전남본부장 출신의 민점기 진보당 후보가 출마했다.

 

세 후보는 낙후된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시·도 중 유일하게 국립의과대학과 상급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 전남의과대학을 설립해 도민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남농어업 서포터즈를 100만명 육성해 전남 농업을 지원하고 첨단 반도체 특화산단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주시대를 대비해 고흥에 우주·드론 복합산업단지를 개발해 전남을 초일류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활용도가 떨어지는 무안공항을 글로컬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고 여객 및 물류 역량을 강화해 둥북아 중개항공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민 후보는 현행 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농민수당을 월 5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고려해 농민으로 등록하는 모든 자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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