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16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 20명과 사하구 명소를 함께 걷는 '어르신 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관계단절·우울증 등으로 인해 외부 출입이 없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와 다대포해변공원, 을숙도 생태공원 등을 함께 걸으며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총 3회 진행된다. 첫 번째 일정으로 마련된 이날 프로그램은 다대포해변공원 함께 걷기, 사진 촬영,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맛있는 도시락 점심 먹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한 어르신은 "참 오랜만의 외출이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서 갑갑했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산책도 하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으니 즐겁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