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부산 수영구는 6월 3일까지 '또래가 함께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또래가 전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법'으로,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생각과 언어가 담긴 성희롱·성폭력 예방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성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영구 중·고등학생 5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1팀당 1작품 응모 가능하다. 콘텐츠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성희롱·성폭력 대처 예방 및 방안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성범죄 유형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사이버 성범죄 예방 등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관련된 내용이면 된다.
수영구는 자체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1차, 2차에 걸쳐 심사하고 6월 중 대상 2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4팀 등 총 10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함께 대상 50만 원,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들은 수영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수영구TV'와 관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비대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주 권한대행은 "또래가 함께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공모전으로 성인의 시선이 아닌 학생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접근하고자 하며, 콘텐츠 공모전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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