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은 지난 9일 오후 2시 남해군, 사천시 등 12개 지자체장과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부 공모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본부 2층 혁신학습지원실에서 개최된 이날 위원회에는 조현명 남해대 총장, 김용태 남해군 주민생활관광국장, 이숙미 사천시 우주항공과장, 김성근 남해군의회 사무과장, 남해교육지원청 심현호 교육장, 경남 TP우주항공센터 김영상 항공우주산업팀장, 류성식 남해군 상공협의회장, 송한영 남해대학 후원회장, 허태중 사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송영관 대신항공 전무 등 협약 지자체 및 기관 관계자 총 10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의 주요 안건은 현재 교육부에서 공모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추진에 대한 것으로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 사업계획서 제출 등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 의결, 지역특화분야 선정 심사 및 사업 참여 주체 간 의견 교환 수렴, 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위원회 개최에 앞서 남해대학은 남해군, 사천시 등 13개 지자체 및 기관단체들과 HiVE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맺고 지역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조현명 총장은 인사말에서 "HiVE사업의 성공적인 선정과 추진을 위해 지역 지자체와 기관 간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우리 대학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HiVE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지역인구 및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과 대학의 현안 해결에 구체적인 답안을 제시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정립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가 공모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격차 및 지역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와 전문대학과 지자체 간 포괄적 협력체제를 구축, 고등직업교육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남해대학은 남해군과 사천시, 지역 기업들과의 산학관 협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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