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이기대, 장자산, 문현동 한얼고 주변 등 주택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원에 인접한 무단경작지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단행했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이기대 및 장자산 일대 5개소 약 4천㎡의 무단경작지에 편백나무, 동백나무, 왕벚나무, 철쭉 등 1천여 그루를 심었다. 구는 이에 앞서 이 일대에 들어선 시설물과 각종 경작도구 등을 철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도 함께 벌였다.
남구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기대와 장자산, 황령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산림내 무단경작행위나 나무를 훼손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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