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심리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심리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전환된 바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6개 구성지수 중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 향후경기전망CSI는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CSI와 현재경기판단CSI는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다만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축소됐다.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14로 전월과 비교해 10포인트 확대됐다. 아파트매매가격 하향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는 가운데 부동산 규제 완화 및 개발 기대감 등에 따라서다.
물가수준전망지수CSI는 15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전월 대비 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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