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15일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및 학교상담 업무 담당 교사 230명을 대상으로 '학교상담 활성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1부에서는 중·고등학교의 학업중단 위기 여학생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울산 가정형위(Wee)센터를 김동후 센터장이 소개했고, 김태윤 열린의사회 본부장이 교육부에서 원격상담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위(Wee)닥터 및 랜선위(Wee)클래스 사업'을 안내했다.
위(Wee)닥터는 정신과 전문의가 부족한 울산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신과 전문의를 원격 화상 통신 시스템으로 연결해 학교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가 학생 사례 자문을 받아 위기 학생을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부에서는 '비폭력 대화로 열어가는 학교상담'을 주제로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의 박지윤 강사의 진행으로 '솔직하게 말하기'와 '공감으로 듣기'의 상호존중 대화 모델을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에서 상담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어 상담 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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