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13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와 연계한 예비가정위탁 부모교육을 시행했다.
가정위탁은 친가정의 사정으로 돌봄이 어려운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 양육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 복지제도다. 고성군에서는 처음으로 예비가정위탁 부모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했으며 고성군의 가정위탁을 희망하는 네 가정에 ▲위탁양육에 대한 이해 ▲위탁 아동의 특성 ▲좋은 부모의 역할 등 위탁보호 사업의 안내와 위탁 아동의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내용을 알려주며, 위탁 아동을 더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어려운 가족을 돕는 또 하나의 가족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정옥 교육청소년과장은 "고성군에 가정위탁 세대가 많이 확대돼 보호 대상 아동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위탁 보호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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