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4월 7일 여수히든베이호텔에서 22개 시·군교육장과 교육지원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교육 혁신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도교육청 내 정책기획과와 혁신교육과가 협업해 마련했으며, 참석자들은 '교육지원청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전남 지역 교육자치 추진을 위한 혁신리더십 역량 함양과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평적 소통으로 집단지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원탁토론, 월드카페 형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원탁토론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혁신교육지원청(여수, 곡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직혁신' '인사혁신' '학교자치 지원' '교육생태계 구축'의 4대 과제 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9개 분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석웅 교육감과 시·군 교육장들은 원탁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 혁신을 통한 학교자치 지원과 지역교육생태계 회복'을 전면화하기로 선언했다.
또, 월드카페는 22개 교육지원청의 핵심사업을 교육장 및 교육지원과장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여건을 파악하고, 강점을 극대화해 학교 현장 지원을 최우선하는 교육지원청이 될 것을 다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오미크론 위기상황에서 학교가 처한 어려움을 엄중히 인식하고, 학교의 신속한 방역 및 자율적이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근거리에서 지원하고,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8일에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혁신리더십 아카데미'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청이 혁신을 위한 공유와 성장의 비전을 세워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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