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부산권의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부산 강서구 대저1동에 들어선다.
부산 강서구가 지난 29일 대저1동 신장로변 옛 농어촌공사 부지현장에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복합문화시설인 강서열린문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노기태 강서구청장과 주정섭 강서구의회 의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강서열린문화센터는 국·시·구비 등 모두 3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85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7,245.4㎡)로 건립돼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1층과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센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연면적 1,400㎡ 규모로 들어선다. 여기엔 미디어 교육실과 제작실. 영화상영관, 스튜디오 등을 갖추게 된다.
3~5층엔 프로그램실과 다목적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실로 구성된다. 7층에는 강서문화원 등 지역의 문화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서열린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계획 수립할 당시만 해도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될 계획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주민들의 문화수요 증대와 문화단체의 활동 공간 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 규모를 지하1층 지상 7층으로 대폭 확대했다.
강서열린문화센터는 앞으로 각종 문화예술 거버넌스를 구축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의 문화중심특구 조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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