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이 지난 1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마을기업협회, 시 관계자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을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박 의장 주재로 진행됐다.
마을기업협회 참석자들은 ▲구·군 통합 간담회 정례화와 소통 강화 ▲e나라도움 지원팀에 대한 지원 강화 ▲관광지 특산품 판매를 위한 매장 개설과 공동브랜드 개발 ▲은퇴인력의 마을기업형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전담팀 구성 ▲마을기업 기본법 제정을 위한 지자체의 활동 요청 등을 건의했다.
정영순 마을기업협회 회장은 "마을기업은 지역사회에서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으로 인력 부족과 생산품 판로 애로 등으로 마을기업이 겪는 어려움 해결을 위해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장은 "오늘 여러분의 좋은 의견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정책과제로 구분해서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며 "지역 경제의 디딤돌인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상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정적 지원, 관련 조례 제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울산에서는 6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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