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지난 29일 동남지방통계청과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 특화통계 개발과 활용, 업무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 통계 관련 제반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구는 동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하여 통계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해 동남지방통계청에서 제안한 통계안 중 하나인 '일자리인식실태조사'를 부서수요 반영을 통해 최종 선정하였고 올해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일자리인식실태조사'는 통계청의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확산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 첫해 국비 6천만 원을 포함한 총 6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제구민의 취업실태, 취업희망 내용 등 일자리정책의 시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추진 일정은 4월에 연제구와 통계청, 동남지방통계청 담당자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이어 7~8월 두 달간 연제구 관내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 후 올 연말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공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인식 실태조사는 우리 구 일자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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