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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강수택 교수, '환경과 연대' 발간

강수택 교수 '환경과 연대' 표지. 이미지/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강수택 교수는 '환경과 연대-생태연대주의 사상과 정책'(이학사)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2020년 쓴 '알프레드 슈츠'에 이어 내놓은 연대에 관한 여섯 번째 학술 도서이자 저자의 아홉 번째 단독저서다. 21세기의 시대 정신인 생태적 가치와 연대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생태연대주의 사상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소개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연대'를 주제로 깊이 연구해온 저자가 연대의 관점을 환경론으로 넓힌 결과물이다. 저자가 생태연대주의라고 부르는 이 새로운 관점을 저자는 함석헌의 연대주의 사상을 탐구한 '씨알과 연대'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이번에 출간한 '환경과 연대'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것이다.

 

저자는 환경과 연대를 함께 중시하는 이 관점을 생태주의 사상, 연대주의 사상,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론, 생태복지국가론, 생태사회적 시장경제론과 연대경제론에서 탐색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생태연대주의 기본 원리와 정책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 글로벌 팬데믹 같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한 인류의 구성원으로서 독자들이 생태적·연대적 관점을 깨닫고 인식의 지평을 활짝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 들어가기 앞서 머리말에서는 책의 기본적인 문제의식과 구성 등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 제1부는 생태연대주의 사상을 다루는 파트로서 1장에서는 심층생태주의, 사회생태주의, 생태사회주의, 생태여성주의 같은 현대의 대표적인 생태주의 사상에서 나타난 연대적 관점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고전적 연대주의 사상과 특히 현대의 대표적인 연대주의 사상, 즉 사회학적 연대사상, 사회주의 연대사상, 그리고 가톨릭 연대사상에서 나타난 생태적 관점을 탐구해 제시한다.

 

제2부는 생태연대주의 정책을 다루는 파트다. 3장에서는 유엔 중심의 세계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 관념에 입각해 추진해온 정책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생태적 관점과 연대적 관점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생태위기를 맞이해 복지국가의 대안으로 논의되는 생태복지국가론을 소개하면서 이 새로운 논의에서 다루어지는 대표적인 정책들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역시 생태위기를 맞아 기존의 시장경제론이나 사회적 시장경제론의 대안으로 논의될 뿐 아니라 실제로 강력히 추진되기도 하는 생태사회적 시장경제론과 사회연대경제론을 소개하면서 이들 대안적 경제 논의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방안, 프로그램, 움직임을 제시한다.

 

제2부에 이어지는 마지막의 맺음말 장에서는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생태연대주의 사상의 기본 원리를 생태적 인식, 연대적 인식, 시민사회에 대한 인식, 경제에 대한 인식, 국가에 대한 인식, 글로벌 사회 문화와 글로벌 정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10개의 항목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생태연대주의 정책을 사회 문화 정책, 국가의 책임 및 정치 개혁 정책, 경제정책, 환경정책을 중심으로 소개한 후에 책을 전체적으로 마무리하는 글로 맺는다.

 

오는 8월 말 정년퇴직을 앞둔 강수택 교수는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학술지 '사회와 이론' 편집위원장, 경상국립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미국 예일대 및 영국 워릭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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