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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시, 붕괴된 승학1, 구포4지구 정비 완료

부산시가 28일 붕괴위험지역인 사하구 승학1지구와 북구 구포4지구 정비를 완료했다. 사진은 정비가 완료된 승학1지구/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8일 인명피해 우려가 있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인 '승학1지구(사하구 하단동 844-5)'와 '구포4지구(북구 구포동 782-40)'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승학1지구는 지난 2019년 2월 해빙기 때, 구포4지구는 지난 2020년 7월 집중호우 때 각각 낙석사고가 발생해 응급 복구공사가 시행된 바 있다. 이후 붕괴위험지역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정비사업이 시작됐으며, 승학1지구는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 시비 20, 구비 20), 구포4지구는 시비 17억 원이 각각 투입됐다.

 

정비가 완료된 승학1지구에는 앵커(498공), 비탈면 녹화(6,313㎡), 배수로(L=151m) 등이 설치됐으며, 구포4지구에는 계단식옹벽(L=106m)과 앵커(29공) 등이 설치됐다.

 

부산시는 이밖에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승학2지구', '승학3지구'의 경우 현재 설계 단계로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등 사전절차를 준비 중인 강서구 '눌차지구'(5월 착공 예정), 영도구 '영선2지구'(7월 착공 예정), 서구 '암남2지구'(7월 착공 예정)도 지구별 일정에 맞춰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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