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속가능경영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기아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과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수상했다고 27일밝혔다.
CDP는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전세계 92개국 84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아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 기후 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각각 2년, 3년 연속 수상이다.
기아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앞장선 노력으로 수상하게 됐다.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재활용을 돕는 설비를 국내 사업장에 도입해 물 재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엄격한 자체 시스템 구축 및 외부 기관을 통한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방류 수질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해외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의 경우 2020년에 전체 전력 사용량을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여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이번 CDP 평가에서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도 친환경 차량 생산 기술 확보, 도전적 탄소중립 목표 제시, 사업장별 온실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등 중장기적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매니저먼트 B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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