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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野 '외유성 출장' 비판에…靑 "다음 정부가 거둘 성과 계약한 것"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두고 '외유성 출장'이라며 비판하자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박수현(사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대통령의 빈손 귀국이다, 옥에 티다, 무거운 발걸음, 이렇게 하면서 문제가 됐던 이집트의 K9 자주포 계약은 다음 정부가 거둘 그 어떤 성과를 계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두고 '외유성 출장'이라며 비판하자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 성과로 꼽히는 방산 수출 실적을 언급하며 청와대는 야권 비판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가운데 "대통령의 빈손 귀국이다, 옥에 티다, 무거운 발걸음, 이렇게 하면서 문제가 됐던 이집트의 K9 자주포 계약은 다음 정부가 거둘 그 어떤 성과를 계약한 것"이라고 밝혔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수현 수석은 "방산 수출은 수입하는 상대국 요청, 입장에서 보면 보안 유지 약속 같은 것들이 있어서 다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아랍에미리트에 우리 천궁-II 수출 계약이 4조 원 정도 되는데 역대 단일 무기체계 최대 규모로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냐"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호주 순방 당시 성사된 K9 자주포 수출은 탄약 운반 장갑차와 같은 시스템도 포함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한 뒤 "천궁-II도 다양한 체계가 있어 우리 기업이 종합적으로 계약한 것이다. '무기 하나가 수출된다'는 것은 방산 기술 전체가 종합적으로 수출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일부 언론에서 방산 수출 성과를 두고 '기업이 잘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도 "지금 무기 수출을 하려면 산업·금융 협력, 기술 이전 (등) 많은 부분들을 요구를 받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손을 잡고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라며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 밖에 박 수석은 임기 말을 맞은 문 대통령에 다른 국가에서 순방 요청이 오는 점과 관련 "대한민국 국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무적으로 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뤄진) 대면 정상 외교를 우리가 마무리해놓으면 다음 정부는 그 나라 정상을 초청하는, 이니셔티브를 쥘 수 있는 것 아니겠냐. 다음 정부에 넘겨줄 외교 자산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도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전날(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번 순방 성과는, 엑스포, 방산, 수소, 메트로, FTA재개 등과 같은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을 테고, 몇 조 단위의 실제 계약으로도 평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임기 100여일을 남겨둔 대통령을 각국이 초청하고 중요한 회담과 대화를 원했다는 사실"이라며 야권의 외유성 출장 비판을 겨냥해 반박했다.

 

한편 박 수석은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4%로 집계한 데 대해 "이것은 G20 선진국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여준다. 국민께서 함께 협력하고 헌신하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만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기업과 국민이 함께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이런 성과에 대해 얼마든지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삼자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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