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2025년 10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시장 선점에 나섰다.
◆신한카드, 구독시장 선점
신한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T우주' 구독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와 'T멤버십'에 특화된 전용 PLCC 'T우주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T우주는 SK텔레콤이 만든 구독 플랫폼으로 ▲아마존 ▲11번가 ▲구글 ▲스타벅스 ▲이마트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 중이며 우주패스는 이러한 구독상품을 이용하기 쉽게 패키지로 구성한 서비스이다.
T우주 신한카드는 우주패스 이용에 부담을 없애고자 월 구독료 전액 캐시백을 제공해 소비자 구독 경험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우주패스 all'을 이 카드로 정기결제하고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매월 구독료 9900원 전액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기본형 서비스인 '우주패스 mini'를 정기결제할 경우에는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이면 매월 구독료 49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우주패스 all은 기본 혜택으로 아마존 해외 직구 무료 배송 및 매월 5000원 할인 쿠폰 2장이 제공되며 11번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SK pay 포인트를 매월 3000포인트씩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12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 취향에 따라 ▲배달의 민족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등 여러 구독 혜택 중 1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우주패스 mini는 우주패스 all 서비스와 동일하게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 및 할인 쿠폰 제공, SK pay 3000포인트를 제공하고 구글 원 100GB 이용 또는 웨이브(wavve) 라이트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카드는 T멤버십 적립 포인트인 'T+포인트(T플러스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이용시 5%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편의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생활친화업종에서 이용시 10% T플러스포인트가 적립된다. 월 적립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일 경우 5천 포인트, 70만원 이상일 경우 1만 포인트이다.
T우주 신한카드는 T월드와 T멤버십,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카드 모바일 앱 등 온라인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며,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T우주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이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브랜드(마스터) 1만8000원이며 카드 서비스와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 신한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독서비스는 향후 미디어, 커머스, 컨텐츠 전 영역에서 신시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걸맞은 고객 중심 관점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 드라이빙케어 선봬
롯데카드가 신규 정기구독 서비스 '드라이빙케어'를 선보이고, 31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드라이빙케어는 월 9900원에 매월 주유 1만원 할인쿠폰, GS칼텍스 세차 3000원 할인쿠폰, 모두의 주차장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연 1회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차랑경정비 쿠폰북과 최대 8만원 타이어 파손 보상 보험도 제공하며, 차량 정보·시세·금융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31일까지 드라이빙케어를 최초 가입한 고객에게는 '스피드메이트 와이퍼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31일까지 롯데카드 정기구독 서비스인 ▲안심쇼핑 ▲카셰어링팩 ▲컬쳐DC ▲휴대폰케어를 신규 가입하면 가입 서비스당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심쇼핑은 월 5500원에 매월 2만6000원 상당의 ▲롯데ON ▲SSG.COM ▲올마이쇼핑몰 쇼핑지원 할인쿠폰 ▲구매물품 손실보장 서비스 ▲안심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셰어링팩은 월 4900원에 매월 그린카 2시간 이용권, 이디야커피 쿠폰 1매, CU편의점 1000원 할인권, 카드안심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쳐DC는 월 2900원으로 매월 CGV 5000원 할인권, 지니뮤직 스트리밍 100회 이용권과 명의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케어는 월 1800원에 휴대폰 수리보상(연간 10만원 한도)과 휴대폰 위치확인, 금융기관 신상정보변동 관리 서비스를 담았다.
롯데카드 정기구독 서비스 가입은 롯데카드 로카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신규 생활요금 자동납부 건수에 따라 최대 3만5000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022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응모하고 아파트관리비·이동통신·미디어스트리밍·도시가스·전기요금·4대사회보험 6개 대상업종 중 원하는 업종을 신규로 자동납부 신청한 뒤 오는 2월 28일까지 납부하면 참가가 완료된다.
캐시백 혜택은 신규 자동납부 1건당 5000원씩 3만원까지 제공되며 아파트관리비 또는 통신비를 포함해 2개 업종 이상을 신규 자동납부 하면 5000원을 추가로 캐시백 해준다. 단 행사 직전 12개월 동안 자동납부 이력이 있는 업체는 행사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3월 중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구독경제 트렌드 확산에 따라 운전, 쇼핑, 문화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AI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현대카드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내부통제체계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원을 통한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드론, 리볼빙 등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서다. 인공지능 상담원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 부족한 설명을 다시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CLOVA) AiCall'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지난달 30일에는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첫 회의도 개최했다.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주요 임원들은 상담 내용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현황을 파악하며 개선점을 논의해 바로 실행한다. 현대카드는 금소법이 권고하는 '연 2회'가 아닌 '분기 1회'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불완전판매 예방 등 선제적인 소비자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현대카드는 12월 중 카드 혜택과 이용 방법의 핵심을 한 장에 요약한 가이드북인 '빠른사용설명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금소법 시행 전부터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객 의견 청취 채널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도 금융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달 2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조사에서도 카드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