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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한 해 동안 트렌드 정리한 '올해의 틱톡 2021' 발표

올해의 틱톡 2021 배너. /틱톡

틱톡이 '올해의 틱톡(Year on TikTok) 2021'을 발표하며 한 해 동안 틱톡을 관통한 분야별 인기 영상을 7일 공개했다.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틱톡의 추천피드에서 올해 가장 많이 조회된 영상들을 집계한 '추천피드 픽'에 따르면, 이어찍기, 이모지 따라하기 등 틱톡 편집 효과를 사용해 누구나 만들기 쉬운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어찍기 기능을 사용해 해외 사용자를 따라 얼굴을 늘리는 크리에이터 원정맨의 영상은, 1억570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틱톡에서 코믹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셀럽 이시영과 지석진의 틱톡 영상도 올해 추천피드픽에 올랐다.

 

틱톡은 많은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준 코미디 분야 영상들을 집계한 '시간순삭' 부문도 공개했다.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영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패러디한 크리에이터 온오빠의 영상으로, 올해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 화제가 된 제로투, 카디비의 WAP 안무 등을 창의적으로 녹여내며 2억4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 밖에도 크리에이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상황극 영상들이 시간순삭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틱톡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플레이리스트'에서는 과거 발매된 곡이 틱톡 영상의 음원으로 사용되며 다시 인기를 얻거나, 신곡이 사용자들 사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챌린지와 결합해 바이럴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신곡 STAY는 노래에 맞춰 엉덩이를 실룩이는 #실룩스윙(조회수 7억7700만회)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 초 역주행으로 주목 받으며 상위권에 오른 브레이브걸스의 곡 롤린(Rollin) 역시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는 #롤린챌린지가 9800만회 이상 조회되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틱톡에서는 요리와 스포츠 부문 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편의점 레시피, 1인분 요리 등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영상이 인기를 끌었고 요리 카테고리의 대표 해시태그인 #틱톡푸드의 사용량은 올해 1월 대비 약 140배 성장했다.

 

틱톡 관계자는 "2021년은 많은 사용자들이 틱톡과 함께하며 콘텐츠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요리,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늘어나는 등 질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한 해"라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틱톡에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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