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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박수현 靑수석, UAE 천궁2 수출…"文정부 진심외교 더해진 열매"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천궁 2'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28일 "지난 3개 정부 12년간 노력의 총 결산이자 '비온 뒤 땅을 굳어지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진심외교'가 더해진 열매"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2월 27일 청와대에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의 '한-UAE 정상회담' 당시 모습. /사진=청와대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천궁 2'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28일 "지난 3개 정부 12년간 노력의 총결산이자 '비 온 뒤 땅을 굳어지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진심외교'가 더해진 열매"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UAE에 '천궁 2' 수출이 이뤄진 데 대해 "참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26)-UAE에 천궁2를 수출하게 된 원동력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소회를 밝혔다.

 

SNS에 올린 글에서 박 수석은 먼저 문 대통령의 반응부터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한국형 패트리엇 역대급 수출, UAE와 천궁2 4조원 계약 임박'이라는 기사와 관련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라카 원전 수주가 아크부대 파병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국방협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 들어와서도 국방과 방산협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UAE 왕세제 방한 시에는 우리의 국방과학연구소를 공개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 발언 소개에 이어 현 정부 들어 UAE와 외교 관계 복원 노력도 전했다. 전 정부에 있었던 3년간 외교 공백과 관련 UAE 측 의구심을 해소하는 '첫걸음'부터 시작해, 현재의 결과가 이어진 것이라는 설명인 셈이다.

 

SNS 글에서 박 수석은 '중동 외교는 시스템보다 사람'이라는 말을 언급하며 "대통령 취임 후 중동 국가 정상과의 첫 번째 통화가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의 통화였던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전했다.

 

이후 양 정상이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와 같은 메시지를 교환했고, 정서적 교감도 무르익은 가운데 2018년 3월 24∼27일 만남이 이뤄진 내용도 소개했다. 박 수석은 3여 년간 정상회담 공백 끝에 문 대통령이 UAE에 공식 방문한 데 대해 "마치 오랫동안 어떤 사정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연인의 만남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와 UAE 간 고위급 교류를 ▲정상회담 2회 ▲정상통화 3회 ▲축전·조전·친서교환 5회 ▲특사교환·통화 6회 ▲외교·국방 회의(2+2) 3회 ▲외교장관 특별전략대화 3회 등으로 정리한 뒤 "가히 '외교의 꽃'이 만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성과 진심'은 개인의 관계에서만 아니라 국가의 관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신뢰의 바탕이 되고, 열매의 가장 튼실한 씨앗임을 문재인 정부의 UAE 외교가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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