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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IPO 삼수생' 카카오페이, 21일까지 수요 예측

/카카오페이

'IPO 삼수생'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는 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카오페이 공모개요. /카카오페이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3일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으로 총 공모주식수과 공모가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페이는 두차례에 걸쳐 공모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 7월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인해 금융당국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말 공모가를 기존 6만3000~9만6000원에서 6만~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하며 상장 일정을 늦췄다. 금융당국이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사실상 서비스 중단에 해당하는 유권해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금융 플랫폼 서비스의 목적이 정보제공 자체가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중개'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함에 있어서 금소법 적용에 따른 서비스 개편 상황을 투자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면서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의 규제 걸림돌을 일단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3660만명의 가입자로 높은 이용자 충성도, 카카오톡 플랫폼에 근거한 네트워크 효과 및 빅데이터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공모자금을 통해 증권 리테일, 디지털 손해보험사 자본 확충, e커머스 파트너십, 핀테크 인수합병(M&A) 등으로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 등과 같이 핀테크 시장 성장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보호 이슈가 제기되나 증권·보험 라이선스를 직접 취득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어 중장기 규제 리스크에서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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