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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모터스, 테슬라보다 25% 긴 주행거리 520마일 인증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모터스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로 최대 주행 거리 520마일을 인증 받았다.

 

종전에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405마일) 기록을 115마일이나 경신한 기록이다. 다른 모델인 '에어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 516마일,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모델이 450마일 이상 인증을 받으며 테슬라를 한참 따돌렸다.

 

루시드는 2007년 설립한 회사로, 초기 테슬라 엔지니어 다수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동안 실제 차량을 판매하지는 않았지만, 포뮬러 E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으로는 충분히 인정을 받은 상태다.

 

루시드는 이번 주행 거리 인증을 통해 올 하반기 실제 차량을 고객에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소문만 무성했던 루시드 모터스가 실제 성능을 인정 받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평가다.

 

미국 증권가 등도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루시드모터스에 매수 의견을 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은 한화로 1억원 가까이 시작해 2억원을 넘어서는 등 초프리미엄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테슬라보다도 비싸긴 하지만, 이미 성능을 검증 받은 만큼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SDI가 루시드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상황, 모처럼 성능을 검증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실제 상품성이다. 테슬라는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 이미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단차 문제와 오작동 등으로 적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도 기술력이 있다고 양산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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