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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호실적 덕분에'…증권사, 대규모 인력 채용 나선다

KB증권 공개 채용 진행 중
한국투자증권 상시 채용 도입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시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준 국내 주요 증권사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 규모를 줄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28일까지 2021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채용형 인턴)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원은 7주간의 인턴 과정을 수행한 뒤 별도의 최종 임원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KB증권은 S&T(Sales&Trading), 투자은행(IB), 리서치, 기관 영업, 정보기술(IT), 프라이빗뱅커(PB) 총 6개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특히 KB증권은 이달 초 기업공개(IPO) 시장 흥행과 기업 고객의 니즈 증가에 발맞춰 IPO 담당 부서를 4개 부서 체제로 확대하는 등 주식자본시장(ECM) 본부 조직을 개편하기도 했다. 또 올해에만 벌써 12명의 IPO 인력을 선발한 상태다.

 

KB증권 관계자는 "2021년을 IPO 탑 하우스(Top House)의 위상을 갖추는 원년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시장 지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증권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상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부서별 필요 인력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공고를 내 인력을 충원하는 수시 채용과 달리 상시 채용은 지원자가 언제든 지원 서류를 올려두면 회사가 접수된 지원서를 검토해 채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바로 영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시 접수된 지원서를 검토하고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 기존의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채용연계형 인턴 등 기존의 채용 전형과 규모는 그대로 유지한다. 기존 전형에 상시채용을 추가 도입해 채용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상시채용을 통해 채용 기간에 국한되지 않고 미래 인재군을 확보하면서 필요할 때 바로 지원자의 역량을 확인하고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며 "우수인재를 빠르게 채용하고 이들을 희망 분야와 전문성에 맞춰 적재적소에 배치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한 66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디지털·IT 분야를 포함해 60여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총 120여명 규모로 지난해 연간 채용 인원인 78명을 크게 상회하는 인원이다.

 

지난 3월 삼성증권은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으며,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부문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경력직 채용을 실시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도 지주사인 농협과 함께 전 계열사가 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형사 중심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약진을 보여준 중소형 증권사들의 채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KTB투자증권은 총 11개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유안타증권은 지점 업무 신입, 경력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신영증권 등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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