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95억원보다 7365.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 늘어난 4조2846억원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58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보다도 매출 17.3%, 영업이익 152.5% 성장했다.
GS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GS의 1분기 영업이익을 4833억원으로 예상해왔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GS관계자는 "2021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석유화학 제품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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